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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35-11.30】 세탁기
14년 동안 사용했던 세탁기가 고장이 나서 아웃 시켰다. 지난번에 고장이 나서 A/S를 받았는데 다시 고장이 나면 부품이 없어서 더는 고칠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A/S를 받지 않고 그냥 아웃시키고 새로 하나 샀다. 전자제품은 한번 사면 10년 이상 사용한다. 오래전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광고도 있었다.
가전제품을 사면 뒤쪽에 산 날짜와 가격을 매직으로 적어 놓는다. 2003년 12월 10kg 용량의 대우 공기방울 세탁기를 40만원 주고 샀었다. 그런데 이번에 15kg 용량의 세탁기를 46만원에 샀다. 14년 동안 세탁기의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은 셈이다. 가전제품은 성능은 점점 좋아지면서 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것 같다.
새로 산 세탁기는 통이 커서 이불도 빨 수 있다며 아내가 무척 좋아한다. 여자들은 살림살이를 장만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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