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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74 추천 수 0 2016.12.06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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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번역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공부의 배신’(원제목은 Excellent Sheep)입니다. 


저자는 예일대 영문학과 교수 윌리엄 데레저위츠(51)입니다.

저자는 아이비리그 수퍼 엘리트들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비판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첫째는 목적의식과 방향성에 대한 허함입니다.
둘째는 인생의 중요한 질문들을 제시해줄 길잡이에 대한 허함입니다.
셋째는 목적의식이나 방향성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질문에 대하여
생각해도 좋을지에 대한 허함까지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놀라운 것은 이 아이비리그 학생들은
3, 4개 외국어는 기본이고 공부와 스포츠, 음악에 능하고 봉사활동까지
충실한 수퍼 엘리트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더욱 놀라운 것은
불안과 두려움, 공허감에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약간만 실수를 해도, 가령 A-만 받아도 정체성에 타격을 받고,
정신적 회복력도 없고 내면의 힘도 없다 보니
자신의 가치에 대한 감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한국에서도 똑같이 일어납니다.
몇 해 전 소위 sky 대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성적이 모두 A플러스를 받은 학생들이 5명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5명이 모두 전과목 100점인 셈입니다. 
그래서 기특해서 한 교수님이 모두 불러서 저녁 식사를 냈습니다.
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통된 것은 자신 없어 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 ‘존재의 허함’이 발생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자기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려서부터 자기가 진정하고 싶은 것을 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세상이 하라는 것을 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적 동기, 내적 에너지가

자기 속에서 솟아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긴 것입니다.

 
내적 에너지가 솟구쳐 나오게 하려면
남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어려서부터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산마루 설교 중에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당신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어떤 바람도 당신을 도울 수 없다.
<파울로 코렐료>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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