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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homeless)

최한주 목사............... 조회 수 203 추천 수 0 2016.12.22 2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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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homeless)


해외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는 목표는 같지만 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본 동경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 중에 김소익 선교사님은 동경에서 홈리스<집없는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한다. 부산에서 사역할 때 김선교사님과 사역지를 방문해 본 적이 있다. 저가 사역하던 교회가 김선교사님을 도왔고 김선교사님과 부산노회와 결연을 맺고 있어서 방문하게 된 것이다.

 

김선교사님의 홈리스 사역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30에 동경시내의 한 다리 아래에 거점을 정하고 예배를 드렸다. 교회에서 밥과 반찬을 준비해서 점심 한 끼를 대접하는 데, 약 230-40명의 홈리스<노숙자>들이 모였다. 이 사역을 5년 동안 계속 시행하고 있었다. 한 두주 혹은 한 두 달 점심을 제공하는 것은 할 수 있다. 그러나 5년 동안 한다 는 것은 어렵다. 그러니까 일본 신문에도 나고 주위에서 돕는 손길이 생겼다.

이들에게 저가 말씀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우리나라 노숙자들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어떻게 전하나 걱정이 되었다. 당시 섬기던 교회에서 우리 노숙자들에게 매주 목요일 예배하고 작은 정성을 드리는 데 질서가 없다. 이들이 모이면 완전히 난장판과 같다.


그러나 일본 노숙자<홈리스>들은 달랐다. 1-2시간 전부터 와서 저들 스스로 질서정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음식을 나눠 줄 때도 서로 먼저 하겠다거나, 많은 것 차지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노숙자들의 모습과 많이 비교되었다. 그들이 모였다 헤어진 곳에는 쓰레기가 없었고, 예배 중에 잡담하거나 담배를 피거나 사적인 움직임이 없었다. 아주 진지하게 예배를 드렸다. 그들 중에 더러는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도 있었고, 섬기는 팀원 중에 청년 한 사람은 전에 이들과 같은 노숙자였다가 이젠 직장을 가져 노숙자를 섬기는 일에 함께 동참하고 있었다.


그런데 집회가 끝나고 돌아가는 데 홈리스<노숙자>들의 얼굴이 한결같이 어두웠다. 왜 그런가 알아보니 돌아갈 집과 가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집은 우에노 공원의 텐트다. 아무리 낮 시간에 활동을 힘차게 한다 하더라도 돌아갈 집이 없다는 것은 기쁨이 없다는 것과 같다. 항상 불안하고 미래가 어두운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집을 짓는 자와 같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실 때까지 인생의 집을 짓는 자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 어떤 집을 짓고 있는가? 주님은 우리들이 이왕 지을 집 아름다운 집을 짓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집을 짓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성령님을 보내셔서 아름다운 집을 짓도록 끊임없이 깨우쳐 주신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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