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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쉬운 사람

한재욱 목사 강남비전교회............... 조회 수 572 추천 수 0 2016.12.24 2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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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덫’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자가 스스로 파 놓은 함정을 의미하는데, 늘 미소 짓고 있는 모나리자처럼 쉬운 여자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는 다릅니다. 중심이 있는 착한 여자가 돼야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쉬운 여자가 되면 안 됩니다. 착한 남자는 자기중심이 있으면서도 이웃과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고, 쉬운 남자는 자기중심이 없어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홀립니다.  
착한 성도가 있고 쉬운 성도가 있습니다. 착한 성도는 신앙의 중심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쉬운 성도는 신앙의 중심이 없기에 이단 사설에 쉽게 무너지고 성도들과의 교제도 잘 하지 못합니다. 바람에 흔들릴 줄 아는 유연함이 있으나 뿌리가 깊은 사람이 착한 사람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뿌리가 없어 쉽게 날아가는 사람이 쉬운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갔습니다. 스스로 흔들릴 줄 안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복음을 위해 이단과 싸우며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굳건했던 분이었습니다.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고전 9:22)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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