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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되고 순결하라

한태완 목사............... 조회 수 1127 추천 수 0 2016.12.29 2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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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되고 순결하라 

북구라파에 흰 담비는 털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흰 담비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털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냥꾼들은 흰 담비의 이러한 속성을 이용해 흰 담비를 잡는다고 합니다. 즉 흰 담비가 사는 굴 입구에 숯검정을 칠해 놓고 숲 속에서 놀고 있는 흰 담비를 굴속으로 모는 것입니다. 굴 입구에 다다른 흰 담비는 자신의 흰털을 더럽히기보다는 죽음을 택한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유혹에 넘어갑니다. 그리고는 자기를 합리화시킵니다.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 "어느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거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것(롬12:1)과 음행하는 자들과는 사귀지도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고전5:9, 11)

창세기 19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과 죄악으로 인해 멸망당하고, 롯과 두 딸이 소알 땅으로 도망갔으나 불과 유황 타는 냄새가 이곳까지 진동하자 다시 소알 당을 나와 산으로 거처를 옮긴 후 동굴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향락문화가 몸에 배어있던 두 딸에게 동굴생활은 지루함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동굴생활을 하는 동안 두 딸은 과거에 누렸던 소돔과 고모라에서의 세속적 즐거움을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롯의 동생에게 말합니다. "얘야,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너도 알다시피 이 일대에는 세상관습대로 우리와 결혼할 남자가 없지 않니 그러니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아버지와 동침하여 우리 가족의 혈통을 이어가자" 그러나 처음에는 너무나 엄청난 일이기에 두 자매간에 논쟁이 있었을 것입니다. "언니, 어떻게 아버지와 동침을 해요. 그건 말도 안돼요" "물론 나도 싫지만 대를 잇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니 어쩌겠니"

결국 그들은 그날 밤 아버지에게 술을 잔뜩 마시게 한 후 잠든 사이에 큰딸이 먼저 아버지와 동침을 하게되고, 이어서 작은 딸도 동일한 방법으로 아버지와 동침을 해 두 딸은 아버지의 자녀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롯의 큰딸은 모압 족속의 조상인 모압을 낳았고, 작은 딸은 암몬 족속의 조상인 벤암미를 낳았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기 위해 이토록 읽기조차 민망한 롯의 딸들의 범죄사건을 기록했을까요? 롯의 두 딸이 아버지를 겁탈한 사건은 음란과 방탕의 도시 소돔성에서 몸에 벤 행동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들이 후손을 얻겠다는 핑계로 아버지와 동침했지만 그들의 행동 뒤에는 음란이 숨쉬고 있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한편 술을 만취되도록 마신 롯의 행동을 통해 그도 역시 소돔성의 부도덕하고도 오염된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참으로 음란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음란한 사실을 싣는 신문. 잡지가 인기 있게 팔리고, 음란한 영화와 사진, 그림이 만연하고 심지어는 동성애자들이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예술이라는 미명으로 벗은 몸을 공개하는 것을 정당화하려는 누드협회, 섹스 숍, 음란cd룸 등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색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부패시키고, 성적부도덕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마음이 음욕으로 가득 차고, 감각은 굳어져서 범죄사건이나 폭행사건을 당연하게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어떤 이들은 색정적인 영화를 보고, 저속한 소설을 일삼아 읽으면서 인간의 자연성 그대로를 보고 읽는 것이 왜 나쁘냐고 반문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음란한 자와 간음하는 자를 미워하시고 심판하십니다.(히13:4, 계19:2)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결코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전6:9-10)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육신을 가지고 살며 또 본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자극시킬 때 잠시 음욕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만일 성인이 되고도 음란한 생각이 전혀 없다면 사람이 아니요, 목석이요, 또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이 오래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음욕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마5:27-28) 새가 알을 품고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알이 깝니다. 뱀알을 품고 있으면 뱀이 나오고 욕심을 계속 품고 있으면 도적질합니다. 미움을 오래 품고 있으면 언젠가 싸움과 살인을 하고, 음욕을 품고 있으면 간음합니다. 새가 머리 위를 날아가는 것은 못 날게 할 수는 없으나, 머리위에 집을 짓는 것은 당연히 못 짓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악한 마음이 우리 마음속에 때때로 비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본능이지만 이 악심을 마음속에 머무르게하여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입니다.(마15:19)

색욕을 버리지 못해 삼손은 패망한 반면에 요셉은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고 경건한 생활을 함으로 축복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습니다.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고전10:8-11)

주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벧전1:15)하셨고 또 "주를 향하여 소망을 가진 자 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음란을 버리고 순결하기를 원하십니다.(살전4:3-5) 반드시 부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 다는 도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나라 가기 원하는 성도는 순결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엡5:3)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13:4)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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