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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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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내 입술의 문을 지키라
본문: 시141: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두 형제의 아버지가 갑자기 집안에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습니다. 큰아들이 아버지를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여전히 아버지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다급해진 큰아들은 응급조치를 하면서 동생에게 「빨리 가서 의사 선생님을 모셔 오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황급히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갔습니다. 그런데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동생이 오지 않았습니다. 초조해진 형은 「도대체 이놈이 죽은 거야, 산 거야」하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때 순간적으로 의식이 돌아온 아버지가 이 소리를 듣고 그 말에 큰 충격을 받아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상대방이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먼저 깊이 생각하고 그 다음에 말을 해야 합니다. 지금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상대방이 들어서 좋지 않을 말이라면 삼가야 합니다. 자기가 쏟아낸 말은 그대로 쌓여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합니다. 뱉어낸다고 해서 다 말이 아닙니다. 입을 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은 언어를 매개체로 의사를 전달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말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며, 중대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 말에 있어서 실수가 많고 경솔하여 자칫 말을 통해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도 있고 큰 문제를 유발시키며 나쁜 영향력을 끼치기 쉬우므로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잠언 15장 28절 말씀에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하였습니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으며, 복음과 진리를 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람을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고, 아픈 곳을 치료해 줄 수도 있습니다.
즉 말에는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잠18:21, 벧전3:10)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시34:13)
톨스토이의 글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기 집에서 일하던 두 종이 하루는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큰 소리가 들리기에 톨스토이가 나가서 보니까. 종 둘이서 서로에게 별명을 붙인 것이 감정을 상하게 하였던지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좀 훌쪽하게 생긴 종이 뚱뚱하게 생긴 종에게 곰이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그러자 곧 뚱뚱하게 생긴 종이 홀쪽하게 생긴 종에게 원숭이라고 별명을 붙인 것입니다. 곰, 원숭이하면서 서로 티격 티격 언쟁을 합니다. 이 모습을 바라본 주인이 이런 말을 하면서 서로의 불화를 중재시켜 갔습니다. 그 홀쪽하게 생긴 종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가 저 사람들 곰이라 불렀지, 너는 저 사람이 곰이기 때문에 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 아니다. 네 마음 속에 곰과 같은 마음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저 사람을 곰이라 부른 것이다.」 그리고 그 곰이란 별명을 가진 뚱뚱한 종에게는 「너가 저 사람을 원숭이라고 불렀지, 저 사람이 원숭이 같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저 사람이 네겐 원숭이처럼 보여진 게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우리에게 무엇인가 던져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믿음의 마음을 가지게 되면 이 세상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물, 하나님의 세계로 더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사람을 보느냐에 따라서 헐뜯을 수도 있고 그를 격려할 수도 있고, 그를 일깨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15:18)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교수에게 한 학생이 질문을 했습니다.
“교수님 같은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입을 적게 움직이고 머리를 많이 움직이게나”
자신의 일에 골몰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일에 골몰하지 않는 사람은 그 눈에 타인의 흠만 보입니다. 그리고 타인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기 전에 두 번을 생각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자는 궤휼한 말과 사곡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입술의 말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합니다. 궤휼하고 사곡한 말을 하는 사람은 그 인격도 그렇게 변화되고 그의 행동과 삶도 거짓되고 악하게 됩니다.
그러나 공평하고 공의롭고 정직하고 진실한 말을 하는 사람은 그 인격도 그렇게 변화되어 말뿐 아니라 행동과 삶 전체가 정직하고 진실하고 의로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잠4:24)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2016년 대한민국을 달군 정치권 발언 7가지입니다.(존칭, 직책 생략)
7위. "그걸(탄핵) 관철시키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지겠다" - 이정현
6위.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 한몸 불사르겠다" - 반기문
5위.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 나향욱
4위. "돈도 실력이야. 돈이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 - 정유라
3위.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불면 다 꺼진다"- 김진태
2위. "이게 나라냐" - 안철수
1위.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했나" - 박근혜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잠15:28)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고 어떤 스님이 말하고 죽었지요. 참으로 가공할 만한 내공이 느껴지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말입니다. 간단한 말이나 문장으로 사물의 가장 요긴한 데를 찔러 듣는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뜻의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이 말 한마디는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한 인간이 한 말 가운데 가장 촌철살인의 말로서 무수한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킨 말이라고 합니다. 모든 철학의 기초는 바로 이 말 한마디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예수님도 인류 역사에 가장 엄청난 촌철살인의 말씀을 하신 분으로 지금까지도 그분의 말 한마디가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양의 수많은 철학자들이 그렇게 찾는 길! 동양의 수많은 수도자들이 그렇게 알기를 원하는 진리, 그리고 온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생명'이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단 한마디로 간단하게 콕! 찔러버립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
그냥 딱 이 한 문장 안에 모든 답이 다 들어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12:36-37)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 마디의 말을 쏟아놓습니다. 때로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남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지만 지혜롭고 소망이 되는 말은 남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잠언 16장 24절은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우리의 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고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야고보서 3장 5절에도 「혀는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작은 키가 큰 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듯이 말 한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기 전에 야고보서 3장 1- 11절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우리의 말은 우리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을 지켜야 바른 말이 나옵니다.(마태복음 15:18)
말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들을 말씀으로 일으키셨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뱉어낸 말로 인해 남에게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거기에 얽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정적인 말은 우리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이끌지만, 긍정적인 말은 우리의 인생을 소망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아름다운 언어의 축복이 우리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니라」(잠17:27, 28)
시골의 작은 성당에서 한 아이가 주일 미사를 돕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잠시 한눈을 파는 순간 제단의 포도주를 바닥에 쏟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신부는 소년의 뺨을 때리면서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말아라!」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또 다른 성당에서 한 아이가 주일 미사 중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신부는 그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너는 후에 훌륭한 신부가 될 거야.」 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성당에서 쫓겨난 티토라는 아이는 공산주의 국가인 유고슬라비아의 대통령이 되어 강력한 전제정치를 실행했고, 칭찬을 받은 다른 아이는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쉰이 되었습니다. 무심코 내 뱉은 한마디의 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잠13:2,3)
성도가 유의해야 할 언어생활 10 계명을 소개합니다.
1.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시행하리라」(민14:28).
2. 성도는 축복합니다.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6:28)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
3. 성도는 칭찬으로 금같은 사람을 만듭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잠27:21)
4. 성도는 선한 말을 합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16:24)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5. 성도는 사랑을 말로 표현합니다.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너울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기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무리 염소 같구나. 나의 사랑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아무 흠이 없구나」(아 4장).
6. 성도는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말합니다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찌어다 평강이 있을찌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사57:19).
7. 성도는 허물을 덮어줍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10:12)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잠17:9).
8. 성도는 비판하지 않습니다.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 6:37).
9. 성도는 저주하지 않습니다.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시109:17:18).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 14)
10. 성도는 더러운 말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라」(엡 4:29).
말 한마디는 그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이 운명이 될 수 있습니다.
희망의 말은 미래를 밝히는 환한 등불입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흐르는 말 한마디가 때로는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기도 하지요. 하와의 입술에서 흐르는 말 한마디가 인류와 하나님과의 축복과 사랑의 관계를 끊었고 죄악과 타락의 늪으로 빠뜨리는 운명을 만들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의 입술은 가나안을 정복하고 민족에게 구원의 역사를 이루었지요. 다윗의 입술은 찬미와 승리의 나팔이 되었고 용서와 사랑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거짓의 입술이 되어 죽음의 늪으로 빠지는 운명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바울과 스데반의 입술은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어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되는 말씀의 밀알이 되었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영광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은 희망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은 생명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은 능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은 믿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은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의 입술이 곱고 아름다운 도구로 사용되어지길 축원합니다.
* 기도: 신실하신 주님, 나의 마음상태가 길바닥 같고, 돌무지 밭같고, 가시덤불 같아 거짓과 미움과 교만, 음란 등 나쁜 잡초로 가득차 있나이다. 내 마음에서 의심과 거짓과 탐욕을 거두어 가소서. 주님을 내 마음에 모시어 온유하고 겸손하고 참된 심령인 옥토로 개간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제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주사 마땅히 해야 할 말을 하게 하소서. 제 입술의 모든 말이 사람을 죽이는 말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말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입이 성령의 불로 깨끗함을 받게 하시어, 우리 입과 혀로 상한 마음을 고쳐 주고, 슬픈 자를 위로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께 찬송하므로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묵상: 당신의 언어(말)는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됩니까? 상처가 됩니까?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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