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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09-1.9】 까치가 선택한 에플사과
안동에서 과수원 하는 김광현 목사님 사모님 한빛이가 함께 왔다. 작년까지는 제천에 살며 틈나는 대로 왔다갔다 했는데 올해부터는 안동으로 이사를 가서 본격적으로 사과농사를 지을 거라 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새들이 맛있는 사과만 골라서 콕콕 찍어 못 쓰게 만드는 것이 가장 골치 아픈 일이라 했다. 새를 쫓기 위해 온갖 방법들이 다 동원되는데 새 머리도 점점 더 진화한다고.
인터넷에서 어떤 목사님도 과수원을 하는데 까치들이 한 번씩 찍어놓은 사과만 따 모아서 ‘에플사과’라는 이름으로 파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까치는 맛있는 사과만 찍기 때문에 찍힌 사과가 더 맛있다는 것이고 그 찍힌 것이 마치 스티븐 잡스의 ‘에플’로고와 비슷하여 ‘애플사과’라 작명을 한 것 같다.
과연 ‘에플사과’는 많이 팔렸을까? 궁금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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