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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10-1.10】 서울에는 차만 있는 것 같다
아는 분이 구로고대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문병을 다녀왔다. 기차로 갈까 하다가 혹 너무 늦어져 내려오는 기차가 끊길 것도 같아서 그냥 차를 운전하고 가기로 했다. 광주에서 올라온 아우가 자기 차를 운전했다.
핸드폰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올라가는데 안성근방에서부터 네비가 오락가락 하기 시작한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 네비게이션도 햇갈리나?? 서너 번 길을 잘 못 들어 헤매다 거의 다 와서 또 한번 길을 잘 못 타 무슨 긴 터널을 빠져 나오니 오메! 갑자기 서울이다!
우와! 먼 차가 이렇게 많다냐... 마침 퇴근길에 사당동에서 차 물결 속에 휩쓸려 우왕좌왕 하다가 유턴하여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 판단하였다. 겨우겨우 불법(?)으로 돌아서 다시 나왔던 곳으로 들어가 또 긴 터널을 지나 광명역 앞에 도착하였다.
등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서울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복잡한 곳에서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잘 살아가는지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 인정한다 인정해.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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