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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대한 묵상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17 추천 수 0 2017.01.13 23:2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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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길을 가는 이들은 인생의 길에서

실패하거나 이별을 하거나 병들어 눕는 순간이 오면

살아오던 발길을 멈추어 세우고

지금 가는 길이 맞는가를 살피는

성찰의 시간으로 삼습니다.

 

중동에서 유행하던 메르스가

아시아의 동쪽 끝인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의학적으로나 행정적인 면에서

어찌하다 이리 되었는가는

대략 확인과 증명이 된 듯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여파가 얼마나 심각한가 하는 것도

대략 드러나고 예측이 되는 듯합니다.  

심한 내수 침체와 수출 감소로 어려운 중에

중국인 여행자들이 급감하고

영화관이나 백화점이 텅텅 비고

모임 등이 대다수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기에

올해 경제성장이 어느 수준이 될 것인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멈추어 서서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야 합니다.  

어떻게(how)가 아니라 왜(why) 라는 물음 속에서

이번 메르스 사건이 주는 교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 모두는 결국 운명 공동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아야 합니다.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누가 병이 들면 나도 병들고 내 가족도 병들고

모두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둘째는 정직해야 서로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음을 깨닫고

정직한 사람들이 되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메르스 유행지역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의사에게도 숨기니

죽는 이도 생기고, 죽음의 위협 아래서 의사 간호사는 물론이고

함께 있었던 무고한 이들도 격리되고 일상의 삶이 중지되고 있습니다.

 

셋째는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나의 책임과 할 바를

먼저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메르스는 누구 때문이라고

그 누구를  탓한다는 것은 이성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도움이 되는 일도 아닙니다.

실은 인생 자체의 문제 대부분 이런 현상일 것입니다. 

 

이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직하지 않을 경우

닥칠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되새겨야만 합니다.


그리고 메르스의 위협이 이 땅의 가진 이나 못 가진 이나,

좌파나 우파나, 지자체나 정부나 모두가 공동의 운명임을 깨닫고,

각자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자각의 사건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 우리가 메르스로 인하여 당하는

아픔과 질병의 공포와 위협,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능가할

그 이상의 값진 것을 얻어내는 일은 되지 않을까요!

 

남을 탓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국가가 번영하고,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역사 속에서 우리는 길이 살아 남으리라.               

<이주연>


*오늘의 단상*

돛을 펴지 아니하면
순풍이 불어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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