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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교회에서 정치나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면 왜 교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도나 예배, 선교와 봉사에 대해 이야기하면 되지 왜 민감하고 세상적인 이야기를 하느냐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세상, 그러니까 사회나 직장에서 신앙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그게 맞는 걸까요, 하나님이 그걸 원하실까요.
우리는 살아가는 세상과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그분의 뜻을 담아내야 합니다. 신앙이 교회 안의 것만은 아니지요. 하나님은 그런 신앙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일하는 직장, 교회 밖의 세상에도 하나님은 계시고 그분의 뜻과 관심은 모든 곳에 임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영육을 함께 갖고 살기에 영적인 이야기와 육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듯이, 교회와 세상을 함께 살기에 교회에서는 세상의 이야기를 해야 하고 세상에선 신앙의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더 세상적이어야 하고, 세상에서는 더 신앙적이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은둔의 종교가 아닙니다. 때로 박해와 핍박을 피해 지하로 숨어든 적이 있지만 그것은 본질이 아니고 제 모습도 아닙니다. 기독교 신앙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말처럼 언제나 세상 한 복판에 있었고 시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글=백영기 청주 쌍샘자연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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