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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24-1.24】 치킨 한번 실컷 먹어보고 싶다
오메, 은제 이렇게 치킨 값이 많이 올랐다냐! 젤 싼 것이 16000원이고 먹을 만하다 싶으면 그냥 2만원이 넘기도 하네. 어제부터 오랜만에 식구들이 돈을 거두어 치킨을 먹자고 마음을 맞췄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화를 걸었더니 치킨집 마다 전부 ‘휴무일’이라고!
그리하여 오늘은 어디든 문을 연 곳이 한곳이라도 있으면 직접 사 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그런데 그냥 가장 가까운 집 문이 열려있다. 에이... 그냥 집에서 전화로 주문해도 될 뻔 했잖아!
네 식구가 먹기에는 한 마리론 많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두 마리를 사면 너무 많다. 나는 그냥 닭다리 하나 먹고 물러 앉아 있으면 식구들이 다 먹고 한 두조각 남기기도 한다. 그러면 얼른 주워 먹는다.
“나는 닭이 몸에 안 맞는 체질인가 봐.”라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한번 질릴 때까지 실컷 먹어보고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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