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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07번째 쪽지!
□주님의 시간
시간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시간’은 미래로부터 출발해서 현재를 거쳐 과거를 향해 나아가는 비가역적이고 연속적이며 무한히 계속되는 사건과 존재의 흐름입니다. 이러한 ‘시간’이라는 장치를 만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시작도 없으신 분이시고 끝도 없으신 어느 한 경점(更點)이십니다. 경점이신 하나님께서 시각을 만드시고 시각과 시각 사이를 ‘시간’이라 하셨고 그 시간 위에 인간과 우주 만물이라는 물질 혹은 비물질을 올려놓으셨습니다.
사람 또한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 비물질에서 물질로 ‘시간’ 위에 올려졌다가 죽는 순간 ‘시간’에서 내려가 비물질인 ‘영’상태로 바뀌고 그것을 영원이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으면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예수 안 믿으면 지옥에 가서 영원히 불구덩이 속에서 산다고 합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도 한계가 있지 어떻게 날마다 춤추고 노래하고 즐거워하면서 끝도 없이 그 상태로 삽니까? 어떤 목사님은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경험하는 오르가즘(orgasm) 상태가 천국의 맛보기라고 하는 별로 신빙성 없는 설교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렇다면 저는 천국에서 못 살 것 같아요. 그게 어디 사람입니까? 미친 것이지.
그런데 그게 가능한 것은 죽는 순간 ‘시간’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으면 기쁘고 행복한 환희의 상태에서 딱 멈추고, 예수 안 믿으면 두렵고 무서운 상태에서 딱 멈추기 때문에 그것이 그냥 그 대로 영원이 되는 것입니다.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인간은 그 ‘시간’ 위에 잠시 올려져 있다가 내려가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최용우
♥2017.1.3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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