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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43-2.12】 강아지들!
논산의 한 시골에 사는 최집사님이 “혹시 개 좋아 하세요? 우리 집에 양몰이 개가 한 마리 있는데 혹시 키워볼 생각 있으세요? 크기는 작은데 얼마나 영리하고 똑똑한지 몰라요. 다른 분이 우리 집에 가져다 놓았는데... 우리 집에는 다른 녀석이 있어서 둘이 맨날 싸워요.”
“저는 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다른 방법으로 좋아해요.^^”
시골에 살면 가끔 도시에 사는 지인들이 개를 가지고 와서 놓고 가는 경우가 있다. 강아지일 때는 이뻐서 잘 키우다가 성견이 되면 똥도 크게 싸고 먹는 것도 많이 먹고 귀여운 맛도 사라진다. 그러면 어디 아는데 시골집에 가져다 놓거나 한적한 곳에 슬쩍 버리고 간다.
이전에 살던 시골에서 그렇게 떠돌아다니는 개들 거두다가 완전 ‘개판’이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멀리서 개를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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