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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금속활자의 발명-1
인류 역사에서 가장 놀라운 발명은 “불”이라고 한다. 불에서 시작되어 오늘날 원자력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그야말로 놀라운 과정이 아닐 수 없다. “불”의 발명은 인류 역사를 엄청나게 진척시켰고 놀라운 일을 행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불”의 발명에 못지 않는 발명이 있는 데 바로 “금속활자의 발명”이다. “금속활자”의 발명이 없었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지식을 전달하거나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금속활자가 없었더라면 책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고 나아가 지적인 사회를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5000년 전 문자가 처음 만들어진 후로 사람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기록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 진흙으로 만든 점토판, 나무로 만든 나무판이나 동물의 가죽 등 다양한 곳에 글을 남겨 전달하게 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한 권의 책을 만들기에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방법으로는 한두 권 정도는 가능하지만 여러 권의 책을 만들기엔 한계가 있었다. 모든 것을 사람의 손으로 만들고 한 자 한 자 썼기 때문이다.
중세에는 많은 수도원이 있었다. 카돌릭 교회의 수도사들은 수도원에서 대부분 한 것이 책을 만들기 위해 글을 배껴 쓰는 필사 작업이었다. 중세 수도사들은 먼저 양 가죽으로 만든 양피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글씨를 쓸 준비를 한다. 그리고 깃털로 만든 펜에 잉크를 찍어 한 글자씩 정성껏 옮겨 쓴다. 여백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했다. 이렇게 만든 여러 장의 양피지를 하나로 묶고 표지를 붙이면 한 권의 책이 된다.
이와 같은 책을 한 권 만들려면 2~5개월의 시간이 걸려야 한다. 어떤 때는 불이 나서 수년간 작업한 것이 허사가 된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수도사들이 필사를 할 때는 추운 겨울에도 난로를 피우지 않고, 어두운 밤에도 촛불을 켜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과정 때문에 책이 몹시 귀하고 비쌌다. 그러다 보니 도서관이나 교회 혹은 돈이 많거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만이 책을 소유할 수 있었다. 독일의 한 대학에서는 책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책상에 쇠사슬로 묶어놓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 때 만들어진 책 가운데 가장 값비싼 것이 “성경”이었다.
14~16세기에 이르러 인간은 인간과 자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런 관심은 지식에 대한 욕구로 이어졌고, 사람들은 더 많은 책을 원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급하게 베껴 쓰게 되었고 빨리 쓰다 보니 오자나 휘갈겨 쓰 보기 어려운 책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또 오랜 세월 동안 베껴 쓰다보니까 처음 내용이 무엇인지 불분명해 진 것도 있었다.
이 때 독일 마인츠에 살던 요하네스 구텐베르그가 금속활자를 만들었다.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신 최상의 선물이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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