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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52-2.21】 힘든 세월 보내면서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동안 배를 탔다. 배의 길이만도 300미터가 넘는 거대한 유조선을 탔다.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가 다시 배를 타러 가는 꿈을 꾸는 것으로 봐서 그때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맞다.
첫 직장생활이라 힘들었고, 바다에서 하는 일도 힘들었고, 낯선 타국의 음식을 먹는 것도 힘들었고, 더 공부하고 싶었는데 그냥 접어야 한다는 것도 힘들었다. 다행히 배 안에 1천권 정도의 책이 있어서 밤낮 그 책을 읽으며 힘든 세월을 견디어냈었다.
밝은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하는 과정에서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나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느껴진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어 옆에서 보는 부모의 마음이 더욱 아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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