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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53-2.22】 장모님과 점심식사
밤새도록 봄비가 내렸다. 내일까지 쉬지 않고 계속 올 거라 한다. 방학이 끝나기 전에 장모님과 점심식사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함께 처가에 갔다. 평생 밖에 나가 뭘 사먹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분이라 오늘은 미리 식당을 정해 놓고 싫다고 해도 무조건 모시고 나오기로 했다. 가면서 보니 산 언덕에 새로 지은 건물에 개업한 커다란 손칼국수 식당이 있었다. 옳지 오늘은 저기로 가자!
장모님을 모시고 나왔다. 가는 길에 “사위, 오리 좋아혀? 운주산에 오리 맛있게 하는데가 있는디.” “예. 저도 아는 곳이네요. 그럼, 그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운주산으로 가는 길에 전의 로터리 돌아가는데 “사위, 해물탕 좋아혀? 저기 해물탕집 맛있게 잘 하는디.” “그럼 해물탕 먹죠.”
로터리 근처 식당에서 해물탕 먹고, 한 달에 한 번씩 밥 사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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