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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꽃
주님!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
담벼락 아래 작은 꽃들이
어쩌면 이리도
예쁘고 고운지요.
주님!
보아주는 이 없어도
때 되면 피었다가
때 되면 사라지는
저 작은 꽃들처럼
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최용우 2017.3.13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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