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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75-3.16】 꼬불꼬불 맛있는 라면
외출했다가 늦게 들어온 아내가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던 남편에게 저녁을 사 주겠다며 다시 나간다. 목이 빠졌던 남편은 얼른 빠진 목을 주워 끼우고 아내를 따라 나선다. 그 남편은 아내를 기다린거야 밥을 기다린거야?
너무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 식당들이 창문으로 들여다보니 영업을 끝내고 청소를 한다. 그 중에 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김치찌개 전문점’에 들어갔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다. 다들 느긋하게 한잔 하면서 식사를 하는 건설현장의 아저씨들이다.
어쨌든 김치찌개 시켜서 밥을 맛나게 먹었다. 먹다보니 다른 테이블 남비 속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라면... 여기도 저기도 전부 라면이다. 아... 김치찌개 거의 다 먹을 때 라면을 넣는 것이 이 식당의 규칙인가 보다. 라면 사리 하나 시켰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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