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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94-4.4】 엄마와 딸
며칠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누렁이 길고양이가 안 가고 눌러 붙어 있다. 엄마 고양이와 딸 고양이가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러나 고양이는 혼자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새끼인 누렁이는 곧 사라질 것이다.
점박이는 몸집은 작아도 얼마나 사나운지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큰 청년 고양이들도 간단하게 제압하고 자신의 영역을 지킨다. 싸움은 덩치로 하는 게 아니고 연륜과 경륜으로 하는 게 맞다.
‘엄마와 딸’ 이보다 더 애틋한 단어가 또 있을까? 엄마와 딸은 친구는 아니지만 친구보다 더 가까워 죽을 때까지 ‘친구 사이’라고 했던 어떤 수필이 생각난다. 그래서일까... 고양이도 엄마와 딸이 함께 있는 모습이 참 다정해 보인다. 엄마와 딸 사이에는 남자가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무언가가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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