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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97-4.7】 돋보기안경
아내 안경 맞추는데 쫄랑쫄랑 따라갔다가 돋보기안경 하나 맞췄다.
그러니까 7년 전인가 8년 전인가 그때도 아내 안경 맞출 때 덤으로 돋보기안경 하나 얻었었는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었다.
평생 잠잘 때 외에는 하루 종일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물건인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이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다.’라는 속담도 있고, 평생 눈 없이 살았던 헬렌 켈러는 “단언컨대 본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입니다.”라고 말했다.
눈은 뇌의 한 부분이고 뇌에서 처리하는 정보의 70%가 눈을 통해서 들어온다. 그래서 ‘100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뜻으로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 한다. 사람의 마음은 ‘눈’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래서 눈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다.
눈을 대략 45년 정도 사용하면 망막(스크린)이 느슨해져서 눈앞에 가까운 글씨가 흐릿해 보이는 노안이 온다. 나처럼 책 읽는 것이 일인 사람에게는 안경은 참 불편한 물건이다. 그래도 안경이 있어 글씨가 또렷하게 보인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더 눈이 어두워지기 전에 책을 한권이라도 더 읽어두어야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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