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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42: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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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2016.9.25 희망의교회 http://hopech.kr |
요셉에게 절하는 형들(2)
창42:1-25
오늘 우리에게 가장 급하고 우선적인 문제는 무엇입니까? 돈 문제입니까? 자식 문제입니까? 건강입니까? 이런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고 급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백성답게 바로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얼마든지 풍성한 복을 주시려고 예비해놓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백성으로 바로 서기 전까지는 이 모든 축복을 온전히 받지 못할 것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 백성답게 바로 서기를 힘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관계된 모든 것들을 온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하여 형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만드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을 애굽으로 인도하셔서 극심한 가뭄 가운데서도 아무런 염려 없이 평안하게 살도록 하십니다. 그러한 가운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큰 민족으로 번성하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풍성하게 복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했습니까? 하나님 백성답게 바로 서는 일입니다.
요셉에게 절하는 형들
기근이 심해지자 야곱은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어 양식을 사오게 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열 아들은 마침내 애굽에 와서 요셉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을 사러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5-6절)
요셉을 죽이려 했고, 결국 애굽에 팔아버렸던 형들이 지금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앞에 와서 절을 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애굽에서 모든 권세를 가진 총리였습니다. 요셉을 팔았던 형들은 완전히 요셉의 손아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그들을 살릴 수도 있었고,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이 때 요셉은 어떻게 했을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형들에게 복수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 자리에서 그들을 깨끗이 용서해야 할까요? 아니면 모른 척 하고 그냥 곡식을 사가지고 돌아가게 할까요? 당신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꿈을 생각함
바로 그 순간에 요셉은 하나님께서 어렸을 적에 자기에게 주셨던 꿈을 생각했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9상) 복수나 섣부른 용서를 생각하기 전에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셨던 꿈을 생각했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셨던 계시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자, 요셉은 자기가 형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요셉의 꿈대로 형들이 이렇게 와서 요셉에게 절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이처럼 정확하게 이루어진 것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높은 자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요셉은 그 꿈의 의미와 하나님의 계획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은 이 모든 일들을 통해 야곱의 자손들을 하나님 백성으로 세우시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그들을 크게 번성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순간 요셉이 형들에 대하여 해야 할 일은 죄에 깊이 빠져있던 형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하나님 백성으로 바로 서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그들은 애굽에 와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큰 민족으로 번성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계시이며 말씀이었던 그 꿈을 생각함으로써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중대한 기로에 섰을 때,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자신의 경험과 지혜로 해결하려 합니까? 사람들의 조언과 세상적인 방법을 생각하십니까? 이런 경우에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스스로 하나님 말씀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믿음 좋은 성도들과 의논하면서 기도하십시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도하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중대한 문제를 결정할 때 하나님 말씀을 통해 답을 찾고 결정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래야만 그 중대한 일을 올바르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문제일수록 실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만 우리가 중대한 문제를 올바르게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형제들을 엄하게 대하는 요셉
꿈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확인한 요셉은 형들을 엄하게 다루기로 했습니다. 요셉은 한눈에 형들을 알아보았지만, 형들은 요셉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17세의 소년이었던 요셉이 세월이 흘러 장성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요셉을 알아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을 엄하게 다루기로 작정하고, 그들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형들은 자기들은 가나안에서 곡물을 사려고 왔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7-8절)
요셉은 형들을 간첩이 아니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9절) 그들이 열 명씩 떼를 지어 왔기 때문에, 그리고 온 세상에 기근이 극심한데 애굽에만 곡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의심을 해보는 것은 그렇게 무리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총리 요셉이 간첩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형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자기들은 한 형제들이라고 실토했습니다.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10-11절)
요셉은 모든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더욱 엄하게 형들을 추궁했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12절) 그러자 형들은 자기들이 정탐꾼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가족에 대해서 더 자세히 말했습니다.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13절) 그들은 자기들이 요셉을 팔아버렸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시며, 사랑하는 동생 베냐민도 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기쁜 일입니까? 이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아버지와 사랑하는 동생을 데려오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럴 때가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더욱 엄하게 그들을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만일 너희 말이 사실이라면 너희 막내아우가 이곳에 와서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하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여기서 나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고서 그들을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뉘우치기 시작하는 형들
요셉이 형들을 감옥에 가둔지 3일이 지났습니다. 사흘 후 요셉은 형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너희가 확실한 자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너희 막내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18-20절) 요셉은 처음에 형들을 다 가두어 놓고 한 사람만 돌아가 베냐민을 데리고 오게 할 작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굶주린 가족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요셉은 한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양식을 가지고 돌아가게 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만 남게 되었는데, 시므온이 남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은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그들의 사정을 감안하여 좀 더 관대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요셉이 자신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형들에게 주는 중요한 메시지였습니다. 지금까지 형들은 요셉을 하나님도 모르는 애굽 사람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 애굽 총리는 자기들처럼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도 않았고,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마디로 자기들과는 말과 생각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애굽의 총리가 자기들을 간첩으로 엄하게 몰아가자, 그들은 이제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총리가 스스로 자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만일 너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겁낼 것 없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간첩으로 몰면서 엄하게 추궁하고 감옥에 가두어버렸습니다. 형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억울하고 두려운 일을 당하자, 자기들이 과거에 요셉을 팔았던 죄를 기억하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게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21-22절)
지금까지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이야기를 서로가 꺼내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요셉의 이야기가 나오면 죄책감으로 괴로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이 일을 결코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애굽의 총리에게 간첩으로 몰리게 되고 결국 일이 이렇게 어렵게 되자, 자기들이 동생 요셉을 노예로 팔았던 일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해 값을 치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이 그 일에 대해서 얼마나 괴로워하며 후회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자기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줄 알고 자기들끼리 이런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모든 말을 듣고 감정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23-24절) 요셉은 형들의 말을 들을 때 당시의 비참하고 고통스러웠던 일이 떠올라 감정이 복받쳐 울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요셉이 당했던 고통과 서러움과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나가서 울고 들어와 감정을 절제하고, 형들 중에서 시므온을 결박하여 옥에 가두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죄를 내놓고 회개하라
요셉의 형들은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자기들이 과거에 요셉에게 지은 죄 때문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잊으려고 애쓰면서 지내왔는데, 결국 그들은 자기들의 죄에 직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죄를 심판하고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를 뉘우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진정으로 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만일 요셉이 형들을 만나자 마자 자신을 밝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지난날의 모든 일들에 대해서 이미 용서했으니 이제 그 일을 잊어버리라고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셉의 형들은 자기들의 죄를 뉘우치고 진심으로 회개할 기회를 놓쳐버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형들을 모른 체하고 일부러 엄하게 대하면서 그들을 압박하자, 형들은 드디어 자기들의 죄를 뉘우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우리 마음을 답답하고 괴롭게 만드십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고난을 주셔서 우리의 죄를 생각나게 하시고 두려운 마음을 갖게 하십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내놓고 진심으로 회개하면,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얼마든지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다윗은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이로 말미암아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시32:1-6)
하나님께서 우리가 회개하도록 이렇게 압박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회개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죄를 품고서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실만한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를 압박하시고 고난을 주셔서 결국 항복하고 회개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우리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이렇게 죄 사함을 받은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죄 때문에 당하는 고통이 있습니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까? 숨겨둔 죄 때문에 결국 큰 벌을 받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그것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촉구요 압박입니다. 계속 버티는 것은 무모한 짓이며 미련한 일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즉시 용서해주십니다. 죄를 내놓고 진심으로 회개한 성도는 그 죄 때문에 벌을 받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하나님 앞에 숨겨둔 죄를 내어놓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완전히 해결 받으시기 바랍니다.
숨겨둔 죄를 내놓자.
요셉은 형들이 깊이 숨겨둔 죄를 다 토해내도록 유도했습니다. 자기가 그들의 동생 요셉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애굽의 총리로서 엄하게 그들을 추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죄를 다 고백하고 회개한 다음에야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죄를 해결한 다음에야 그들은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죄들이 있습니다.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은밀한 죄가 있습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묻어둔 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는 세월이 흐른다고 잊혀지는 것이 아닙니다. 잊고 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죄 때문에 우리가 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잊으시거나 속지 않으십니다. 내가 아무리 변명하고 핑계를 댄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내놓고 회개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완전히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든 죄가 하나님 앞에 낱낱이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회개하여 사함 받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일입니다. 이 일이 해결된 후라야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 감추어 두었던 모든 죄를 내놓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용서와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힘입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난 후 하나님께서 당신을 기뻐하셔서, 예비해 놓으신 모든 풍성한 복을 부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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