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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01-4.11】 비움
어느 새 꽃잎이 떨어진 복사꽃 꽃받침이 마치 나도 꽃이라고 하는 듯 나무에 붙어있다. 더는 벌도 나비도 찾아오지 않고 이제는 조용히 사라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대통령 선거는 5월 9일 장미꽃이 만발하는 날 치러진다 하여 ‘장미대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벌써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분들이 18명이나 의사표현을 했다고 한다. 프로필을 읽어보니 다 잘난 분들이다. 인생을 시시하게 산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들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냥 모두 다 한번씩 꾹꾹꾹꾹꾹....... 찍어줄까?
그런데 언론들은 눈을 부릅뜨고 날마다 후보들의 흠집을 찾아내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후보들의 장점을 찾아내도 모자랄 판에...에이...
그러든 말든 하염없이 봄날은 간다.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아귀다툼이야 나는 모른다. 아 몰랑 몰랑~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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