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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14-4.24】 1000원 식당
신문에 전국에 1000원 식당을 소개해서 일단 스크랩 했다. 저 지역에갈 일이 있으면 꼭 기억했다가 한 번씩 찾아가봐야겠다.
1000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1000원으로 버스도 못 타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한 개도 못 사먹고(미니 컵라면은 살 수 있다.) 아메리카노 반잔 값도 안 되고, 산림박물관 입장료도 2000원이라 안 되고, 하다못해 소보루 한 개 값도 1200원이다.
우리 동네에서는 붕어빵도 이제 1000원어치는 안 판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1000원에 라면을 2개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라면 한 개에 1천원이 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일마다 꼭 1시쯤 와서 돈을 달라고 하는 손님이 있는데 1000원을 주면 막 화를 낸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11시에 와서 예배에 참여 하세요. 그러면 5천원을 드릴께요.” 그런데 그건 싫단다.
조치원 시장에 2500원 짜장면집이 있다. 점심때 가면 밖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다. 어쩐지 안 먹고 가면 나만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줄서서 기다렸다가 꼭 먹고야 만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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