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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19-4.29】 산림박물관에서 바람맞다
햇볕이 따뜻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토요일 오후에 아내가 산림박물관에 꽃 보러 가자고 한다. 산림박물관은 (산림자원연구소, 금강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몽땅 한 곳에 모여 있어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옛날 머리가 하나도 없는 어떤 대머리 군인 대통령이 이곳에 대통령 별장을 만들기 위해 살고 있던 사람들을 다 이주시켰다.
그런데 대청호 지나가다가 지금의 청남대 자리를 보고 한눈에 반하여 그곳에 별장을 짓고 이곳은 이왕 사람들 다 내쫒았으니 뭐라도 하나 만들자 하여 산림박물관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족은 10년 전에 산림박물관 바짝 옆에 붙은 집에서 잠시 살았던 적이 있다. 집에서 가깝고 금남면 사람들은 무료입장이라 아내와 함께 자주 놀러간다. 오늘도 산들산들 꽃바람이 부는 산림박물관 꽃길을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하며 걸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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