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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29-5.9】 투표 인증
제19대 대통령선거 아내와 함께 가서 투표하고 왔다. 우리 동네는 소방서에 소방차를 잠시 다른 곳으로 옮기고 투표소를 설치해서 한다. 언제나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 왼쪽 문으로 나오는데, 이번에는 무슨 이유인지 왼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나오도록 바꿔 놓았다.
사람들이 전부 습관적으로 왼쪽 문 쪽으로 간다. 왼쪽 문 앞에는 아예 “저쪽으로 가세요” 하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안내원이 서 있다. 그냥 평소에 하던 대로 해놓았다면 안 해도 되는 수고인데...
이번에 아내는 처음으로 ‘투표참관인’ 신청을 해서 새벽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투표소에 앉아 선거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참 별별 사람들이 다 있더라고 한다. 나는 아무도 모르게 손바닥에 인증 도장 하나 살짝 찍어가지고 주먹을 꼭 쥐고 나왔다. 음? 그런데 공개를 해도 된다고 한다. 으흠... 내가 너무 소심했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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