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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학교 위기요인 첫째-부모
근래에 들어 교회학교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교회학교를 연구하는 전문그룹에서 그 원인을 진단하는 데, 여러 가지 요인을 들고 있다.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는 사회적 요인, 학교 교육의 문제점 그리고 마음을 빼앗는 각양 문명 도구들 등이다.
그런데 최근 장로회 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학과 50주년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5월 1일 “다음 세대에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면서 교회 교육 방향을 제시하였다. 먼저 교회 교육의 문제가 된 원인을 밝히면서 한국 교회교육의 위기 진단과 대안의 방향에 대한 설문 조사 내용을 공개하였데, 교회 학교가 위가가 된 원인이 일반 학교 문제, 교육 내용과 방법, 교사들의 열심과 종교 등으로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이 “부모” 문제라고 하였다.
부모의 문제에 대하여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였는데, 크게 세 가지로 요악하면 다음과 같다.
1) 믿음의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없는 것
2) 부모들이 세속적 방법에 치우친 자녀 교육관
3) 부모들 자체의 신앙의 저하로 영적 교육에 관심이 적어진 것
이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바르게 지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문제의 요인은 각자의 환경에 따라 큰 용인이 바뀔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잘 하는 자녀라 할지라도 문제가 없는 게 아니다. 학교에서 주변 친구들과 그가 사는 환경이 장애가 된다면 이 아이에게는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위기의 진단 보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에 있다.
같은 세미나에서 교회교육의 위기에 대한 대안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1) 부모를 신앙의 교사로 세워라
2) 담임목사와 담당 교역자와 교사가 다음 세대 교육에 대하여 책임지라
3) 학생과 인격적인 관계를 맨고 양육하라
4) 교회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신앙적인 가치관이 계속되도록 하라
5) 한국 교회의 신뢰도를 회복하라는 것이다.
문제에 대한 지적보다 대안이 중요하다. 세미나에서 제시한 대안을 보면 사실 교회교육의 위기가 부모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 교회나 학교 교육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한 아이를 신앙의 인격체로 세우는 것은 교회지도자, 학교와 환경 이 모두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각 자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한 신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협력해야 한다. 그리할 때 하나님이 도우심과 은총이 있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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