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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43-5.23】 상추
학산빌라 마당에 누가 큰 고무다라 통에 흙을 채워 상추를 길러 먹는데 상추가 어찌나 잘 자랐는지 농사짓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상추에 구멍이 뚫린 것을 보니 농약 안 치고 키우는 상추이다.
상추는 삼겹살과 천생연분(天生緣分)이다. 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하면 벤조피렌과 같은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상추에 살포시 싸서 먹으면 이런 독성을 확 줄여준다고 한다. 아! 갑자기 삼겹살 먹고 싶다.
상추에는 다양한 섬유소가 들어있어 몸을 한 바퀴 돌고 나오면서 똥 친구들을 다 데리고 나와 변을 한 바가지씩 보게 한다고 한다. 또 수분과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과 불필요한 수분배출을 도와 부종을 빼준다고 한다. 우리 집 마당에도 상추가 가득하다. 다 못 먹어서 나중에는 그냥 뽑아버린다. 이제부터는 하루에 열장씩 꼭 상추를 따다가 열심히 먹어야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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