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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47-5.27】 무한 리필 삼~ 겹~살~
큰딸 좋은이가 지금 대학교 4학년 졸업반이다. 하루 두 시간씩 등하교 하면서 졸업 작품을 만들어내기 어렵다며 이번학기부터 학교 앞 원룸에서 친구와 함께 산다. 그런데 하루 두 시간씩 더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두 시간씩 잠을 더 자는 것 같다.(잠도 중요하죠)
수업을 화수목에 몰아서 하고 금토일월에는 ‘미대 언니’라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한다. 토요일에 집에 오면 일주일동안 부실한 영양보충을 한 방에 해결하려고 그런지 꼭 목에 기름칠을 하러 가자고 한다.
네 식구가 심각하게 의논을 거듭 한 끝에 노은에 있는 무한리필 삽겹살집에 갔다. 사람들은 싸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다. 내 생각에는 ‘싸고 맛있는 음식점’을 하면 대~~ 박 돈을 많이 벌 것 같다.
그런데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는 ‘무한 리필’ 가면 항상 후회를 한다. 다들 고기 입이 너무 짧아 두 판 먹으면 끝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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