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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이 하시는 일

로마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157 추천 수 0 2017.06.27 1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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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8:26-3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 (2040) 

성령님이 하시는 일

 로마서 8장 26-30절


< 성령님이 하시는 일 >

 로마서 1-2장은 서론 부분입니다. 3-5장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칭의(justification)에 관한 말씀이고, 6-7장은 의롭게 된 성도들이 성결하게 사는 성화(sanctification)에 관한 말씀입니다. 8장은 성령 안에서의 영광스러운 삶인 영화(glorification)에 관한 말씀이기에 ‘영, 성령, 영광’이란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본문 29-30절은 구원받기로 예정된 자가 영화의 단계에 이르는 로마서 1-8장을 간단히 요약한 말씀입니다. 궁극적으로 누가 성도를 영화롭게 합니까?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은 성도 안에서 어떤 일을 하실까요?

1.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본문 26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이 구절에서 “도우시나니”란 현재형 시제는 과거에 도와 주셨다는 사실이나 미래에 도와주실 것이란 약속을 넘어 현재 도와주신다는 뜻입니다. 성령님은 보혜사(상담자)로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 체질과 형편과 연약함을 알고 우리를 격려해주십니다. 가끔 두려운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성령님은 그 마음에 임하셔서 용기를 주십니다.

 저는 24살 때까지 지나친 떨림증 때문에 남 앞에서 잘 얘기를 못했습니다. 사적인 대화는 무리 없이 했지만 공적으로 남 앞에 나서면 생각했던 것을 다 잊어먹고 말까지 더듬었습니다. 그런데 1984년도 여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성령님이 지나친 떨림증을 극복하게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남 앞에 서는 것은 여전히 자신이 없지만 그때마다 성령님이 힘을 주심으로 설교 강단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성품도 바꾸어주십니다. 사람이 성품이 바뀐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못난 성품 때문에 탄식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성령님은 그 못난 성품도 얼마든지 바꾸어주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성령님은 스스로 연약하고 무능하다고 느낄 때 더 가까이 오셔서 부족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결국 약하다고 느낄 때가 오히려 가장 은혜를 받을 때입니다.

 아무리 잘 준비하고 계획을 잘 세워도 사람은 수시로 실수하고 실패합니다. 그러나 그때가 성령님이 오히려 일하실 때입니다. 성령님은 약할 때 강함 주시고 흔들릴 때 굳건함 주시며 실패를 통해 반전의 역사를 일으켜주십니다. 지금 실패한 것 같아도 그 실패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될 때도 많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문제와 위기로부터 성도를 보호하시려고 내면에 펼쳐놓으신 사랑의 안전망입니다. 성령님은 거듭남의 은혜도 선도하시고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고 실패와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주십니다.

2. 기도를 도와주십니다

 본문 26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이 구절에서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란 말은 바른 기도를 하려면 성령님이 기도를 도와주셔야 한다는 암시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는 말씀은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성령님이 우리를 기도하게 하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결국 참된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는 기도의 특권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사실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나 어떤 환경 앞에서도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 축복과 행복을 원하지만 그것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러나 기도가 없으면 진정한 의미의 축복과 행복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통해 큰일을 하려고 하실 때마다 가장 먼저 하시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는 일입니다. 기도가 그토록 중요합니다. 진실한 기도가 시작되는 순간 이미 큰일은 시작되고 있다고 믿으십시오.


3.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본문 27절 말씀을 보십시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 구절에서 ‘마음을 살피시는 이’는 하나님을 뜻하기에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신다.”는 말은 결국 “하나님이 성령님의 생각을 아신다.”는 뜻도 되고 거꾸로 하면 “성령님이 하나님의 생각을 아신다.”는 뜻도 됩니다. 결국 이 말씀은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따른 성령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십시오. 누가 가나안의 축복을 얻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신명기 1장 36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이 구절에서 말하는 ‘온전한 순종’이란 무슨 말입니까? 순종할 때 자기 뜻과 기분을 내세워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쁘고 즐겁게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명과 직분을 주신 것은 그것이 힘든 사명과 직분이라도 감사한 일입니다. 즉 하나님이 어떤 일에 자신을 써주시는 것만도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십시오. 자녀를 잘 키우려면 가장 기초적으로 가져야 할 인식이 자녀가 ‘내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선물로서의 자녀’라는 인식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잘하기 위해서도 그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선물이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성령 충만한 모습입니다.

4. 승리의 확신을 주십니다

 본문 28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구절에 나오는 ‘우리가 알거니와’란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이 너무 확실한 사실이라는 뜻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으면 결국 승리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믿음의 선진들은 원망할 일이 많았지만 원망의 틀로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련히 잘 알아서 하시겠습니까? 자기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뤄질 줄 믿고 기다리십시오. 그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한 미국 교포가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에 입주한 회사의 부사장 겸 집행위원으로 워싱턴에 살고 있었습니다. 9월 11일 그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뉴욕의 5인 집행위원회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중요한 모임이라 밤늦게까지 회의를 준비한 후 침실로 가니 몸이 약한 아내가 아침에 마신 커피 때문에 잠을 못 자고 뒤척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커피를 끊을 테니 당신도 커피를 끊으라!”고 짜증을 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날 한 말 때문에 늘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마시지 않고 그냥 집을 나섰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평상시라면 바로 탑승했지만 그날은 커피를 사러 잠시 상점에 들렀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짜증을 내며 커피 대신 찬 딸기주스를 마셨습니다. 뉴욕 공항에 예정대로 아침 8시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바로 차를 탔지만 직전에 마신 딸기주스로 인해 속이 뒤틀려 화장실로 가서 15분을 지체한 후 차를 탔습니다.

 WTC 건물에 접근하면서 수석부총재에게 15분 늦겠다고 전화하는데 갑자기 통화하던 부총재가 “불이다. 여길 나가야 한다.”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잠시 위쪽을 올려다보는데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머리 위로 한 대의 대형 여객기가 낮은 고도에서 전 속력으로 달려오더니 WTC 두 번째 건물을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그 비행기가 돌진한 장소가 바로 회의 장소였기에 만약 15분을 지체하지 않았다면 그는 영락없이 생명을 잃었을 것입니다.

 결국은 아내가 뒤척인 것, 커피 줄이 긴 것, 딸기주스 먹고 설사로 15분 늦게 된 것 등이 그때는 짜증난 일이었지만 나중에 보니 하나님이 살려주시려고 그런 일이 있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처럼 손해가 되었던 일과 답답했던 일이 나중에 선의 재료가 될 때가 많습니다. 고난을 당하면 그 고난이 어떤 축복을 가져다줄지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환경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도 원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한 방향이 막히면 다른 방향이 열리게 하십니다. 왜 하나님이 그렇게 하십니까? 그 길이 사실상 더 좋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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