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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28번째 쪽지!
□좋은 것 세 가지-병(病)
건강한 것만 좋은 것이 아니고 병(病)도 좋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병에 걸렸다는 것은 무언가 조화(調和)롭지 못하다는 신호입니다. 육체의 부조화로 병이 오기도 하고 보다 근본적인 것은 영(靈)적, 정신적 조화가 깨지면 병(病)이 방문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감이 넘쳐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병에 걸렸다면 세상 끝난 것처럼 한 숨부터 쉬지 말고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 무슨 조화가 깨졌는지를 진지하게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①육체적 부조화 -반세기 전에는 폐결핵이 가장 흔한 병이었는데 못 먹어서 생기는 병이었습니다. 요즘 흔한 병인 암(癌)은 잘 먹어서 생긴 병입니다. 암(癌)이라는 한문 글자를 파쇄해 보면 입 세 개(品)로 산(山)만큼 먹고 운동은 안하고 앉아 있다(?)는 뜻입니다. 암을 극복하는 방법은 입 한 개(口)로만 조금 먹고 운동하면 됩니다.
②영적 부조화 - 아주 쉽게 비유를 하자면 컵라면은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 어울리는데 컵라면을 금젓가락으로 먹는 셈이랄까... 우리의 영이 원하는 것은 화려하고 폼나는 금수저가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너무 본질과 동떨어져 있을 때 영적 병에 걸립니다.
③정신적 부조화 -인지부조화 또는 감정조절장애 혹은 ‘정신병’이라고 합니다. ‘이게 나라냐?’ 라고 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어느 틈엔가 ‘혼이 비정상’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제 정신으로 살 수 있는 정상적인 서식 환경이 되면 정신적 부조화는 자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건강하게 살면 좋겠지만 만약 병(病)이 방문했다면 그것은 나의 육체적, 영적, 심리적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어서 어디가 문제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병은 좋은 것입니다. ⓒ최용우
♥2017.7.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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