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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89-7.8】 파란 하늘
비가 그치고 난 후에 반짝 하늘이 쾌청하다. 산은 더욱 푸르고 하얀 뭉게구름이 피어오른다. 갑자기 햇살이 너무 따갑다. 오후부터 폭염을 주의 하라는 재난문자가 왔다. 드디어 여름의 시작인가.
올해의 장마는 진짜 왕짜증이다. 습도가 며칠 동안 계속 높아 사람 들이 전부 지치고 힘들어서 맥을 못 추고 픽픽 쓰러진다. 그야말로 며칠 동안 계속~~ 쭈욱~~ 불쾌지수가 꼭대기를 찌르고 유쾌지수는 바닥에 떨어져 있다.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창궐하여 축축하고 퀴퀴한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아주 곰팡이들만 살판났다. 휴지로 계속 닦아내도 금방 핀다. 그런데 우리 집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곰팡이 냄새가 안 나는 곳이 없다.
흙집은 이런 날씨에 흙이 습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쾌적하다. 우리 빨리 흙집으로 이사 가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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