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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97-7.16】 덥거나 축축하거나
장마철이라 밤낮으로 따가운 햇볕이 내리 쬐어 덥거나 비가 와서 습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집에 오니 청주에 엄청난 비가 쏟아져 비하동 복대동 지역이 잠겼다고 한다.
인터넷에 사진을 보니 우리가 과자를 샀던 씨유 편의점, 뚜레주류 빵집이 간판까지 물이 찼다. 저걸 어쩐데... 잘 아는 동네라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우리동네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라 옆동네에 폭우가 내렸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오후에 잠깐 뒷동산에 올랐다. 햇볕이 쨍허니 숲 사이로 내리쬐니 풀과 나무들이 더욱 싱그럽다. 비 개인 뒤라서 축축하고 습한 기운이 느껴진다. 숲에서 나는 낙엽 썩는 특유의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저녁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아우~ 집안이 마치 물속처럼 습하다. 창문을 다 닫고 에어컨을 제습으로 맟춰 마구 돌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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