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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의 복

김용호............... 조회 수 468 추천 수 0 2017.08.08 1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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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의 복

1920년 대 평양에 백선행이라는 이름의 과수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일찍 시집을 가서 아들을 하나 낳고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그녀를 모두 측은히 여겼고 특별히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전도를 하여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은혜를 받아 일평생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내 나이 아직 어린데 홀로 아들을 키우려면 내 자신부터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제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밤낮으로 삯바느질을 하며 시댁을 돕고 아들을 양육했습니다.
바느질을 하는 동안 성경말씀을 외우고 즐겁게 찬송을 부르며
바느질을 맡기는 사람에게도 감사하고 정성을 다해 일을 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시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아들은 장성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가내공장을 차릴 수 있을 만큼 돈도 남부럽지 않게 모았습니다.
어느 날 남의 산자락에 묻혀있던 시어머니와 남편의 묘를 이장할 생각으로
땅을 수소문한 끝에 거간꾼으로부터 아주 좋은 땅이라는 다짐을 받고
200냥을 주고 야산 하나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장을 하려고 땅을 파보니 온통 돌투성이었습니다.
이리저리 아무리 파보아도 좀처럼 흙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우 묘를 이장하고 그녀는 한숨을 쉬면서
“내가 손해 보길 다행이지, 만일 다른 사람이 이런 땅을 샀다면
마음이 상해서 어쩔뻔했노. 그저 나 하나 마음 상했으니
그것으로 됐구먼.” 라고 마음을 달랬습니다.
그러나 좁은 동네에 “백 과부네 망했네! 돈 2백냥으로 돌산을 샀으니
이제 망했다네!”라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러나 백 집사는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 사람들이 도청 직원을 앞세워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시멘트 공장을 차리려는 사람들로 지질조사를 하던 중에
백집사네 산이 온통 석회석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백집사를 찾아와서 1천 냥을 줄테니 그 산을 팔라고 했습니다.
백집사는 깜짝 놀라 거절했습니다.
자기가 2백냥 주고 산 것도 잘못된 거래였는데 세상에! 1천 냥을 주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도청 관리와 광산업자는 돈이 적어서 그러는 줄 알고
얼마 만에 다시 찾아와 2천 냥을 줄테니 제발 팔으라고 졸랐습니다.
백집사는 더 놀라서 절대로 안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돌아가면서 “우리가 처음부터 너무 싸게 불러서 이렇게 되었다.
아무리 조선 사람, 그것도 과부의 땅이지만 돈을 제대로
쳐주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뒤에 그들은 다시 백집사를 찾아와 그 산의 돌은 모두가 석회석이며
그 석회석으로 시멘트를 만들면 이렇게 저렇게 좋은 일이 되고,
조선 경제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상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제서야 백 집사는 그들의 의도를 이해하고 2만 냥에 땅을 팔았습니다.
그 돈으로 동네를 위해 다리도 놓고 학교를 짓도록 땅도 내놓고
선교사도 도왔으며 전 재산을 가난한 사람과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재단법인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런 선한 일로 인해 총독부에서 표창을 하려 했으나 끝까지
거절했으며, 후에 그의 장례를 사회장으로 지낼 정도로
역사에 길이 남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출처 : 정필도 목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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