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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865번째 쪽지!
□진리의 여정
어떤 분이 산티아고(Santiago) 순례길 800km를 걸으려고 준비 중인데, 그 사전조사를 어찌나 철저하게 했는지 다녀온 사람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산티아고 길을 전체적으로 크게 4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마다 세부적으로 잘게 나누는 방식으로 전체 여정에 대한 지도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습니다.
각 구간마다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 계획이 조금씩 바뀐다 해도 전체적인 큰 그림이 이미 그려져 있어서 피치못할 사고가 터지지 않는 한 계획대로 순례길 완주에 성공할 것입니다.
성경은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그것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하는 지도 같은 책입니다. 대~ 충 예수 믿으면 진리니 여정이니 하는 말들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러나 구도자의 마음으로 제대로 진리를 한번 찾아보고자 하는 굳은 마음을 가진다면 그동안 종이에 찍혀있던 평범한 단어들이 벌떡 일어나 커다란 산이 되어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또는 경이로운 모습으로 덮쳐 옴을 느낄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 교부들이나 중세 영성의 큰 스승들은 ‘참 진리’를 찾아 800km 순례길을 묵묵히 걸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걸으면서 찾은 ‘진리의 여정’을 친절하게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우리 자신이지만, 먼저 걸어간 사람들이 남긴 흔적이나 지도는 우리가 그 길을 걷는데 정말 중요한 자료입니다. 만약 그런 자료가 없다면 ‘진리의 여정’을 걸어갈 생각조차 하기 힘들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인식하는) 긴 여정의 산티아고 길은 먼저 전체적으로 크게 4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은 1.메나노이아 - 2.아파데이아 - 3.그노시스 - 4.알레데이아입니다. ⓒ최용우
♥2017.8.1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rain
최용우
잘 읽으시면 제가 천주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따르는게 아니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저의 관심은 초기교부들- 즉 예수님을 만난적이 있거나 에수님의 제자들의 제자들- 즉 3세기 이전의 초기교부들입니다.
종교개혁 이전에 카톨릭이 있었고 그 카톨릭 이전에 있었던 교부들입니다.
기독교가 종교개혁 이후만 수용한다면 그것은 뿌리를 잃는 것입니다. (카톨릭이 뿌리라는 말이 아니라 그 이전이 뿌리입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안 것은 초기교부들은 카톨릭이 아닙니다. 그냥 카톨릭에서 자기들의 역사로 끌어간 것 뿐입니다.
복음
카톨릭은 이단이고 개신교는 정통이고, 그래서 우리는 모두 옳고 저쪽은 모두 틀렸다고 세뇌 시키는 분위기~~~가
한국 개신교 교회의 현 주소인데요...
제가 볼때는 개신교도 정통 교단 간판 걸어 놓고 이단 짓 하는 목사들 많습니다...
영지주의가 이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제대로 모르면 이단이지요...
정통교회 다닌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제대로 알아야 구원 받지요...
신천지가 왜 설치고 다닐까요?
기존 교회에서 얼마나 복음을 잘 못 가르치면 양아치 축에도 못 끼는 이만희나 신천지가
개신교를 우습게 알까요???
신천지 물러가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돈과 건물 사이즈와 성도 숫자로 사업하는
정통 기독교 간판 달고 사업하는 목사들이 회개해야 합니다.
또 그것이 진짜 목회 성공인양 달려가는 정신 나가 목사들이 회개해야 합니다...
물론 회개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겠지만요...^^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우는 사자같이 어슬렁 거리는 놈이 만만치는 않아요...
제가 전에 알던 분과 같은 아이디라서 반가운 마음에 몇 자 적었습니다!
제가 몇번 그 rain 님께 신세를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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