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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바람 소리
영인산에 오릅니다.
어제는 비가 내렸지요?
가을을 손짓하는 가을비였습니다.
농부가 파종해 놓은 배추와 무에게는 목마름을 해소하는 단비였겠구요.
가을의 화려한 옷을 준비하는 나무들에겐 아주 필요한 영양소였겠지요?
오늘은 가을을 맛보기 충분한 날씨입니다.
바람이 불어오며 바람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휘파람으로 흥얼거리니 나도 따라 콧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며
가을을 뭍혀 온 바람이 부르는 휘파람에 옮기던 발길을 멈추고
가을 하늘을 바라봅니다.
내가 아는 모든 분들에게 미세먼지가 사라진 가을 하늘을 한 조각 잘라서
먼저 보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가을을 맛시라고.......
아산뜀꾼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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