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장 14절～20절: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산에서 보여주는 것이 있었고, 산 아래에서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산 위의 신앙이 있고, 산 아래의 신앙이 있습니다.

주님과 세 제자가 산에서 내려오니 산 아래는 어떤 현상들이 벌어졌느냐? 무리들이 모였는데 웅성웅성 왁자지껄합니다. ‘주님이 없을 때 우리도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한 번 쫓아내어 보자. 그리고 우리도 신처럼 한 번 대우를 받아보자. 주님은 세 제자만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갔으니 몇 시간은 걸릴 것이고, 마침 간질병 든 아이를 고쳐달라고 왔으니 이 때다 하고 능력 한 번 써먹어 보자!’ 하고 아홉 제자들이 무리들에게 둘러싸여 귀신들린 아이를 가운데 놓았습니다.

아이를 가운데 꿇어앉혀 놓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시다’ 하고 한 사람씩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며 기도를 하는데 귀신들린 아이는 히죽히죽 웃고 있습니다. 그렇던 말았던 돌아가며 기도를 다 하고 이제는 한 사람씩 돌아가며 명령을 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간질병 귀신아 나가라!’ ‘어, 안 나가네, 순서가 틀렸나? 바꿔서 한 번 해 봐야지! 간질병 귀신아 나가라, 예수 이름으로!’ ‘그래도 안 나가네! 나가라, 간질병 귀신아, 예수 이름으로!’ 라고 해도 귀신은 안 나가고 아이는 혓바닥을 날름거리면서 히죽히죽 서서 웃고 있네. 무리들도 이 광경을 보고 따라서 웃고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라는 이름이,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이제는 무릎 꿇고 힘있게 두 손들고 통성기도로 한꺼번에 합시다. 낫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낫게 해 주실 것을 믿어 놓았사옵나이다. 낫게 해 주실 것을 미리 발로 콱콱 믿어 놓았사옵나이다’ 해도 귀신은 안 나가고 도리어 귀신들린 아이가 아홉 제자의 머리 위에다 안수를 하고 돌아다니니 주위의 구경꾼을 의식하니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데 무리들이 둘러 있으니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온 몸은 땀이 나서 비오듯하고. 이 무슨 창피인가? 얼굴이 말이 아닙니다. ‘왜 우리가 주님 따라 높은 산으로 오르지 못했던고’ 하며 후회한들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남 핑계하고 원망한들 서로 속만 들여다보입니다. 주님 따라 높은 산으로 올라가지 아니한 속셈이 드러납니다.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아홉 제자들은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들었고, 아이를 고쳐주신 것입니다.

본문의 간질병은 좀 특수합니다. 귀신이 들려서 간질병이 생긴 것입니다. 간질을 할 때는 사람을 불로도 뛰어들게 하고 물로도 뛰어들게 하고, 불만 보이면 그리고 뛰어들고 물만 보여도 뛰어들게 하고. 그리니 안 죽으면 고통을 당하는 것뿐입니다. 불에 데어서 고통을 당하고, 물을 먹어서 고통을 당하고. 이렇게 되면 앞으로 아이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느냐?

우리가 이 귀신들린 간질병을 놓고 무엇을 깨달을 수가 있을까? 우리에게 주시는 계시성과, 우리의 구원도리가 무엇일까?

첫째, 이 간질병의 성질이 물불을 가리지 못한다는 것. 분별 못하는 아주 갓난아이의 경우와 같다는 것.

둘째, 무엇이 들어서 그런가? 귀신이 들려서! 그러면 귀신만 내어쫓으면 되겠습니다. 귀신은 영물이요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람에게 해만 끼치는 정신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귀신이 들렸다는 것은 ‘영적인 면으로 보아라’ 입니다. 육신적으로 다쳤거나 그것이 아닙니다.

셋째, 귀신은 이방인들이 종교적으로 믿는 신입니다. 소원 목적은 전부는 세상과 세상 것을 위하여 빕니다.

넷째, 사람이 귀신이 들리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울고불고 웃고 벌벌 떠는 짓을 합니다.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몽롱하게 합니다.

다섯째, 귀신들린 사람들을 보면

① 세상의 것을 소원 목적한 사람,

② 사람을 감정적으로 대하고 흥분을 잘 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

③ 꽁한 사람, 호들갑 떠는 사람,

④ 예수 그리스도와 진리말씀 깨닫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이런 정도는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교훈의 목적과 영분별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것만 잘 가지고 있어도 귀신이 안 들리겠는데!

어쨌든 불과 물은 극대 극인데 어째서 도무지 분별을 못하고 불만 보면 가서 엎어지고, 물만 보면 가서 엎어질까?

① ‘불집회다’ 하면 가서 팍 엎어지는 병, ‘성령폭탄이다’ 하면 가서 팍 엎어지는 병,

② ‘축복집회 부자집회 돈집회다’ 하면 가서 팍 엎어지는 병, 물불 못 가리 고 죽을 둥 살 둥 가서 엎어지는 병.

이것이 본문이 가르치는 간질병이라는 것입니다. 이 간질병자들이 기독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지!

17장 17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족속들이여)’

누구보고 하시는 말씀인가? 불신세상에 대해서는 ‘믿음이 있다, 없다’를 논할 것이 아닙니다. 진리의 주님을 따라가지 않는 산 아래의 아홉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요, 산 아래의 상태에서 미친 것을 붙잡고 불집회 은사집회 축복집회하는 모든 교회를 싸잡아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아홉 제자의 정신들 속에는 그런 활동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시키지도 않은 그런 짓을 하려고 주님과 같이 안 가고, 진리의 동료들과도 같이 안 갔습니다. 주님의 제자라면 주님이 가시는 대로 힘들어도 높은 산, 말씀의 도의 봉우리로 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올라가지 않고 영이 성장할 어린아이를 붙들고 분별하여 고쳐주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게 같이 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병자,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실 때에는 영을 목적한 것이고, 성경은 성령으로 기록된 특별계시로서 우리의 구원도리가 있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하나의 일반병자를 고쳐주듯이 그런 정신으로 달려들고 있습니다. 영적인 면에서 자기부터 고침받으라는 주님의 뜻인데 자기는 영적 면의 병을 모르고 남 육신의 병을 고친다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쳤다. 그래, 말음 맞습니다. 그러나 그 병을 고친 것에서 영적인 뜻을 무시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영의 사람이 아니고 육의 사람일 것이고, 성령의 일은 생각 안 하고 육의 생각만 할 것이니 이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된 자요, 하나님의 백성들 성도들 교인들의 성화구원을 망쳐놓는 사단 마귀에게 붙잡힌 거짓 선지자 거짓 종 마귀의 종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는 아니라고 하여도 최종적 궁극적 결과가 그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문자적으로만 생각할 것 같으면 자기도 실지로 동해바다로 가서 물위로 걸어야 할 것이고,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린 것처럼 자기도 공동묘지에 가서 살려야 할 것입니다. 자기가 문자대로 예수를 흉내내려고 하는 자는 참말로 거짓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육의 일, 세상일이, 불신세계의 일이 잘 되라고 이적과 기사와 표적을 행했느냐?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은 정반대이고 원수되는 것인데 오늘날 기독교 안에 물불을 분간치 못하고 일만 잘 하면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을 하고 상주는 교회가 많습니다. 사단 마귀 짓을 하는 교회가 많다는 말입니다.

진리자체화 되고 진리인격화 되고 진리사상화 되고 진리실상화 되는 영원한 인간의 존귀 가치성을 모르고 이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이단시하고 무시하는 기독교인이 있다고 한다면 이는 분명히 패역한 족속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내가 너희와 얼마나 함께 하겠으며’

‘내가 얼마나 너희들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을 보고만 있겠느냐’

제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병 고치자' 할 그런 입장이 못 됩니다. 예수님도 아닌데 예수님 흉내를 내? 안 되지! 문제는 주님이 함께 계시는 동안에 부지런히 따라다니면서 영적인 면에 대한 일들을 깨닫고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나가서 일 할 때는 주님이 알아서 보내주시게 됩니다. 진리가 아직 이 땅에 있고 성령이 계시는 동안 부지런히 성경을 보고 듣고 깨닫고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면서 제자들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

예수님께서 아홉 제자를 책망을 했습니다. 비율로 따져본다면 진리를 따르는 제자가 셋이고, 비 진리의 짓을 한 제자가 아홉. 사실 지금 비 진리로 나가는 종들이 진리로 나가는 종들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자기가 주님의 종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자기의 신앙노선을 반드시 점검을 해야 할 것입니다.

17장 17, 18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아이를 어디로 데려오라는 것이냐? 구별도 못하고 분별도 못하는 아이를 어디로 데려오라는 것이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앞으로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정립 정돈 정시 정관하게 만들어야 사람이 바로 됩니다. 그런데 보통 보면 사람을 전도한답시고 어디로 끌고 가느냐? 귀신놀음 귀신장난 하는 데로 데려다 놓고는 예수님 앞으로 데려다 놨단다!

구복주의 신비주의 세상물질주의로 나가는 그 곳이 예수님 앞이냐? 예수님이 그런 짓을 했느냐? 예수님이 그런 것을 가르쳤느냐? 분별 못하는 아이 같은 사람을 그런 데로 데려가지 말고 진리 앞으로 데려오라는 명령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갔다’

어떻게 꾸짖으셨기에 귀신이 나간 것이냐? 말하자면 어떻게 말씀을 했기에 제 정신으로 돌아왔느냐는 말입니다.

① 귀신들린 사람보고 욕을 하면 귀신이 나가나?

② ‘나가! 안 나가? 안 나가면 지옥에 넣겠다’ 하면 지옥불이 무서워서 나가느냐?

③ 귀신을 보고 ‘개새끼 돼지새끼 쥐새끼’ 하면 듣기 싫어서 나가버리느냐?

④ ‘사단아, 물러가라’ 하면 나가느냐?

우리에게 주시는 계시성은 강렬한 분별력을 주시는 교훈성입니다.

귀신은 스스로 인간 속에 못 들어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 하와를 억지로는 못 꾀입니다. 인간에게 어리석은 허점이 보이면 그냥 정복을 당하게 됩니다.

아담 타락 이후로 모든 인간은 귀신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영의 눈으로 보면 정신 사상 면에 혼란이고 혼돈이고 혼잡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리로서 정립이 안 되어 있으니 신앙이라고 하는 것이 비뚤어져 있습니다. 보는 것이, 생각하는 것이 비뚤어져 있습니다. 신앙에서, 진리에서 볼 때에 물불을 구별을 못하면 그게 무엇이 들린 것이냐?

예수님께서 아이를 낫게 하셨습니다. 만일 단순히 귀신만 내어쫓았을 경우 그 아이의 실력은 그대로니 또 귀신이 들어오게 됩니다. 낫게 해 주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분별하고 진리로 잘 자랄 수 있게 해 주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수종을 들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졌다는 말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종교활동들을 보고 그 배후에 무슨 영들의 활동을 하는지 모르면 어떻게 하느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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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인격자이신 하나님의 가장 깊은 심원인 하나님의 의지세계에서부터 당신의 애성에서 발로된 인간창조의 원인과 동기와 목적을 따라 신앙을 해야만 됩니다. 이래야 기독교 본질에서 이탈하지 않고 가장 효율적 적중적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덧입을 수 있고, 성도 각자가 이 땅에서 이렇게 덧입은 하나님의 성품의 양에 따라 장차 천국에서의 누림에 차등이 생기게 됨을 성경을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김경형목사님께서 교역자 및 신학생을 대상으로 20여년 동안 매 주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신학 및 성경연구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의지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통한 인간구원을 설정하게 된 원인과 동기와 목적을 깨닫고 하나님의 본질의 신앙으로 나가는 주의 종들이 누룩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참석하실 분은 031-207-5159, 또는 010-8886-5159로 문의해 주세요.(평신도도 참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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