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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09-11.5】 옆에 앉고 싶다
좋은이 학교 간 김에 캠퍼스 한 바퀴 돌고 나왔다. 학교 깊숙이 맨 끝에서 두 번째 있는 미술대 건물 주변에는 조각, 조소 작품들이 많다. 오늘은 차를 세우고 한 바퀴 돌면서 작품 감상을 했다.
‘국제조각공원’이라는 안내판 주변에는 여러나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의자에 앉아 있는 아가씨 작품이 대박이다. 처음엔 진짜 사람인 줄 알았다. 살짝 옆에 앉아보고 싶었다.
미대 건물 뒤편에는 조소 작품 제작실이 있는데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만물상 같은 고물상이다. 그라인더 소리, 톱질소리, 망치소리, 용접 불꽃... 그런데 옆에 있는 공대건물에서도 비슷한 소리가 난다.
좋은이는 조소과 건물 주변은 무섭단다. 반틈 정도 잘린 사람 대가리며, 팔 다리, 인체 조각, 석고상 같은 것들이 널려있다. 밤에 보면 정말 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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