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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31-11.27】 너무 예쁘다
오후에 바구니 하나 들고 뒷산에 올라가서 어제 보아 둔 노박 열매를 땄다. 따다가 그냥 가지를 잘라 집에 가지고 와서 땄다. 열매가 작아서 거의 두 시간을 땄다. 열매를 바구니에 담으니 빨간 노박 열매가 너무 예쁘다. 마치 앵두 같다.
아내가 딸내미들 생리통 때문에 노박 열매를 따오는 아빠가 세상에 어디 있냐며 칭찬해준다. 으쓱 으흠 기럼~ 난 좋은 아빠잖아. 그런데 민망하다며 딸내미들 생리통 이야기는 절대 글로 쓰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지금 쓰지 말라고 한 얘기까지 죄다 쓰고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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