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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64-12.30】 엉덩이 아퍼
자동차 범퍼는 마치 사람의 엉덩이 같다. 쏘울 자동차를 처음 봤을 때 그 어떤 차보다도 풍성한 그 엉덩이의 크기에 압도당해 내가 나중에 꼭 이 엉덩이차를 사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다.
어찌어찌하여 쏘울이 우리집에 온 지 1년이 되었다. 그런데 그동안 도대체 몇 번이나 엉덩이에 상처를 냈는지 모르겠다.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다 순식간에 나타난 지나가는 차를 받아서 엉덩이에 휠 자국이 도장처럼 딱 찍혔다. 이게 뭐야.. 키스 자국도 아니고...
카센타에서 겨우 폈는데 이번엔 좋은이 원룸의 좁은 주차장에서 후진 하다가 기둥에 엉덩이를 찍었다. 갑자기 기둥이 나타났다니까요.ㅠㅠ
카센터에서 또 폈다. 전의 처가에 갔다가 후진하다가 같은 자리를 또 돌에 박았다. 카센터에 또 갔다.
“아니, 어째 계속 같은 자리만 박어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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