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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4-1.24】 올해 첫 번째 책 발행
올해 첫 번째 책이 드디어 나왔다. 작년 1년 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날마다 쓴 365일의 일기를 모았다. 아내가 꼼꼼하게 교정을 봐 주었고, 좋은이가 표지와 가족들 캐리커처를 그려 주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은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일’이다. 그냥 다 보여주는 것을 보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다. 안 보여주려고 꽁꽁 숨겨 놓은 것을 찾아 몰래 살짝 보는 그 재미와 스릴...ㅎㅎㅎㅎ
나는 성격이 무던해서 나의 일기장을 다른 사람들이 보던 말던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특별히 다른 사람들이 일기장을 본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일기를 쓰지는 않는다. 그냥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전에는 카메라가 대중적이지 않아서 ‘그림 일기’를 많이 썼었는데,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들어간 후로는 ‘사진 일기’을 많이 쓴다. 그림 보다는 사진이 훨씬 더 사실적이고 실감 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매 순간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사진을 보면 그 순간의 일들이 떠올라 쉽게 글로 옮길 수 있다.
참 좋고 재미나는 세상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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