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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6-1.26】 김치찌개
좋은이는 ‘공차’에서 저녁 6시부터 4시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다.
밝은이는 ‘달콤삼겹살’에서 역시 6시부터 아르바이트를 한다.
좋은이와 밝은이를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까지 차로 태워다 주고 오면서 아내와 함께 저녁을 김치찌개로 사 먹고 들어왔다.
여자들은 평생 밥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라 매 끼니 때마다 밥하는 일이 정말 지겹고 짜증날 것이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마다 한 번씩 밖에서 한 끼를 해결해 주면 정말 좋아한다.
나도 요리 하는 것을 배워서 아내를 도와주는 좋은 남편이 되고 싶은데 그러나 나는 진짜 아무리 노력해도 ‘요리’는 진짜 꽝이다. 50년 세월을 살면서 굶어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그나마 라면 하나는 잘 끓인다.ㅠㅠ
겨우 할 수 있는 요리가 라면 끓이는 것 뿐이라니...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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