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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50-2.19】 양집사님
좋은이는 일본으로, 밝은이는 학교 오티로 빠져나간 집안이 조용하다. 우리도 어디로 빠져 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 아내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문자가 왔다.
장사교회 양권사님이 하나님 품으로 가셨다는 소식이다. 그 옛날 교회에 성도들이 몇 없을 때, 전도사님이 “양집사님과 양집사님은 둘이 친구니까 양집사님은 양집사님을 잘 챙기쇼잉~”
교회에 양집사님이 둘인데 나아가 같은 친구다. 그러니 건강하신 교회 뒷집 양집사님은 몸이 불편한 우리 어머니 양집사님을 특별히 잘 챙기라는 말씀이었다.
우리 어머니 양집사님은 2년 전에 가시고, 권사님이 되신 양집사님 이제 가시니 천국에서 두 친구 반갑게 만날까?
아내와 함께 집을 빠져나와 장성까지 2시간 달려가 조문을 하고 장사교회 목사님과 사모님과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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