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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51-2.20】 우수(雨水)
절기상으로 우수(雨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도 이제 물러나려 하는 것 같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이다. 추우면 어떡하나 염려했는데 따뜻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 다행이다.
계절이 바뀐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진짜 지난겨울처럼 추운 날만 계속 된다면 보따리 싸서 따뜻한 나라로 이민이라도 갈 생각을 했을 것이다.
웅이 할머니가 마당 밭과 건너편 밭을 깨끗이 정리하셨다. 해마다 절기를 따라 하는 밭 일이 딱 정해져 있다. 할머니는 정말 절기에 맞춰 평생을 사시는 것 같다.
불로 태울 것을 쌓아놓은 걸 보니 아마도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에 불태울 것 같다. 낮에 태우면 소방차가 달려오니 밤에 살짝 태우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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