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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62-3.3】 오봉산 오르다
제357회 듣산은 오봉산에 올랐다. 조치원에 있는 봉우리가 다섯 개인 산이라는데, 산 봉우리라고 이름 붙은 곳을 찾아가 보면 봉우리가 아니라 무덤?
날씨가 풀려서인지 가족 단위로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로 초등학교 아이들이다. 내 경험 상 아이들이 중학교만 올라가도 엄마 아빠 따라 산에 안 간다. 그러니 초등학생 때 열심히 데리고 다녀야 한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몸이 스프링처럼 뛴다. 힘들다고 핵핵거리는 사람들 옆을 씽씽 올라갔다가 또 쌩쌩 내려왔다.
시속 5km 나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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