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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66-3.7】 차 좀 빼주세요
아침부터 차 좀 빼달라는 문자를 받고 밖에 나갔더니 오늘 골목길 공사를 하는데 차를 미리 빼 놓으라 한다. 보니 학산빌라 주차장도 텅텅 비어 있다. 차를 다 뺀 모양이다.
차를 파출소 뒤 공터에 주차해 놓고 왔다. 도대체 어떻게 일년 내내 골목길을 팠다가 메꿨다 반복하는지 모르겠다. 도시가스 공사, 상수도관 교체공사, 하수관거 공사, 오수관 공사... 땅을 파는 공사를 한꺼번에 모아서 하면 좋으련만 그런 체계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 개별적으로 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
일단 파 낸 자리를 임시로 콘트리이트 양생을 해 놨지만 저기에 언제 아스콘을 부어 길을 복구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또 전화를 해서 한바탕 퍼 부어야 공사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학산빌라 임씨가 또 소리 한번 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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