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청명에 고양이와 매화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청명(淸明)”입니다.
어디선가 매화 향이 은은하게 날아옵니다. 건너편 밭가에 흐트러지게 핀 매화나무에서 날아온 향기입니다. 마치 무엇엔가 취한 듯 나는 매화나무에게 다가가 코를 킁킁 거렸습니다. 매화향기는 마치 옛날 여인네들이 발랐던 분 냄새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꽃 사진을 담고 있으니 어디선가 고양이가 달려와 나무에 올라가 마치 사진을 찍으라는 듯 자세를 잡아 줍니다. 고양이와 매화라.... 길고양이 밥 주고 만져주고 했더니 제법 밥값을 하네요.
나무 가지 사이에서 가만히 있다가 사진을 다 찍으니 땅바닥에 내려와 매화꽃을 올려다보며 가만히 있고... 진짜 자기가 모델이라도 된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거 참, 신통방통한 고양이일세.
고양이와 함께 매화 향기에 취해 한 참 놀다가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매화향기도 같이 따라 들어왔습니다.
2. 119 구급차를 타 봤습니다
평소에 ‘삐보 삐뽀 삐뽀.....’하며 급하게 달려가는 구급차를 무심코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119 구급차를 타게 될 줄은 저녁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도 몰랐습니다. 제가 급성폐렴으로 새벽 2시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을지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평소에 건강은 자신 있었는데 감기를 한 달 이상 그대로 둔 것이 급성 폐렴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3박 4일 동안 입원 했다가 퇴원했습니다.
잘 아는 사모님도 올 초에 급성폐렴으로 한달 이상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며 고생을 하셨는데 저는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해서 빨리 회복이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도와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마터면 지난호 들꽃편지가 마지막 편지가 될 뻔했네요.^^
3. 도서출판 소식
2018.1.23<행복일기-너와 나와 우리의>396쪽 13200원이 나왔습니다.
2018.2.23<예수님을 따르는 삶> 328쪽 12200원이 나왔습니다.
2018.4.9.<찬양하라 내영혼아>400쪽이 나올 예정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서 현재 23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책을 구입해 주심으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거들어 주십시오.
4. 살림 드러내기 -2017.8월 재정결산
2017년 8월(1-31일)에 후원하여 주신 분들입니다.(호칭 생략. 가나다순)
고승모 구호준 김영옥 김준경 박근식 박승현 박신혜 박종환 오창근 옥치오
이병숙 이주향 이진우 임주영 정효숙 지경희 한주환
새벽기도 성실교회 실로암교회 주님의교회 한길중앙교회
총 수입 21분이 1,155,00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주님! 천사들을 동원하여 햇볕같은이야기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천사로 부름 받은 분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소서!
늘 생각하면 마음을 울컥 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이 시대의 땅끝인 사이버 세상에서 악한 영들과, 사이비 이단들과, 유사 기독교로 미혹하는 영들을 대적하여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의 이름으로 ‘인터넷선교헌금’을 작정해 주십시오. 우리는 후원자들을 ‘거들 짝’이라고 하며, 매일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6.우리의 하는 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①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인터넷신문 2018.4.4일 현재 6043호 발행
②문서사역-월간<들꽃편지>, 주보자료CD, 전도자료 발행
③도서출판- 그동안 40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④목요기도회-매주 목요일에 모여 기도합니다.
⑤나눔사역- 2018년에는 2곳을 후원합니다.
⑥기독교피정숨터(준비)-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 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작은 흙집 한 채를 빌려 ‘햇볕같은집’이라는 이름으로 피정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7. 들꽃편지 제584호 꾸민순서(28면)
<표지>당신은 그저 -임정수
<편지>지금이 기회-최용우
<이현주 한송이 들꽃으로>죽음은 없는 것이다. -이현주
<가족글방>빨리 달리는 택시의 비밀 -최용남 목사
<영성의글들15>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 -정원 목사
<최용우의찬양詩377>마음의 찬양
<필로칼리아읽기53>행위로 의롭게 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햇볕같은이야기>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외 6편 -최용우
<풍경일기>119에 실려갔다 외 7편-최용우
<새로나온 책> 예수님을 따르는 삶
<최용우 저서 목록>교보문고 판매 도서
<만남>우리의 만남은 맛남입니다
<우리의 하는 일>사역 안내
월간<들꽃편지>는 따로 정해진 구독료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원하는 분들에게 그냥 보내드립니다. 다만, 신청은 반드시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지난호가 더러 남아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에게 챙겨 보내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cyw.pe.kr cyw.kr cyw.co.kr 9191az@hanmail.net ☎ 010-7162-3514
*후원구좌 국민은행 214-21-0389-661 농협138-02-048495 최용우
*30083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번지 (용포리 53-3)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584호 보기D58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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