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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116-4.26】 계룡산 장군봉
날씨가 얼마나 화창하고 맑고 밝은지 아내가 어디든 산에 올라가자고 한다. 오... 아내가 산에 가자고 하는 일이 드물어서 그래서 잠깐 몇 초 정도 생각해 보았다. 어디를 갈까...
오랜만에 계룡산 장군봉을 오르자고 하였다. 박정자 삼거리에 차를 대놓고 병사골탐방자원센터를 들머리로 해서 산을 올랐다. 장군봉 코스는 계룡산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험한 산길이다.
장군봉(將軍峰, 500m)은 거리가 1km 밖에 안 되지만 오르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아내의 발걸음에 맞춰 최대한 천천히 올랐다.
逐鹿者不見山이라... 사슴을 쫓다보면 산을 제대로 못 보듯이 빠르게 산행하다보면 산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천천히 걸으니 주변에 아름다움 풍경들이 훨씬 더 많이 눈에 들어온다. 연초록 산과 늦은 철쭉꽃이 참으로 싱그럽고 화려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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