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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069번째 쪽지!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
하나님의 형통을 끌어오는 사람은 긍정적인 말을 합니다.
평생 ‘존재’의 문제에 천착했던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를 통해 우리에게 인식되는(현상하는) 세계가 존재 자체’라며 ‘언어(말)은 존재의 집’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말은 존재’라고 할 때 이는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말(소리)’만 가리키는 게 아니라 우리의 영적 실존을 가리킵니다. 하나님도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예수님도 ‘로고스’로 그 창조사건을 거들었고, 우리의 구원도 말(말씀)로써 드러냅니다. 우리 삶의 안내자인 성경도 ‘말씀’이니 이 말은 바로 신적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을 10분 정도만 인내심을 갖고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언어(말) 속에는 그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DNA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생긴 이후로 이 세상은 ‘말의 홍수’시대가 되었습니다. 눈을 뜨는 순간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밀려드는 엄청난 말의 공해 속에서 차라리 눈과 귀를 막고 싶어집니다. 문제는 그 말들 가운데 언어의 존재론적 힘을 지닌 ‘살아있는 말’은 별로 없고 안 들어도 되는 쓰레기 말 뿐이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시시껄렁한 연예인들의 사생활이나 맛집 정보, 편견에 치우친 정치적인 선동이나, 과장 가득한 광고, 연예인들의 말장난을 그렇게 집중해서 봐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시간 아깝죠?
‘긍정적인 말’은 긍정주의 처세학에서 말하는 ‘하면 된다’는 식의 말이 아닙니다.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이라는 속담처럼 한 마디 말이 중천금처럼 무겁고 장중한 그런 존재론적 말이 긍정적인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말에 ‘형통’을 주십니다. ⓒ최용우
♥2018.5.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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