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일기141-5.21】 작약 목단
작약과 목단은 같은 과의 꽃인데, 작약은 해마다 새싹이 나서 꽃이 피고 목단은 나무처럼 줄기에서 싹이 나와 꽃이 핀다. 우리집 모퉁이에 작약꽃이 활짝 피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현관 문을 열고 나가서 문고리에 꼽혀져 있는 ‘경향신문’을 빼 들고 집 모퉁이에 있는 하얀 의자에 앉는다. 대충 신문을 본다. 신문에 깊이 빠져들면 아침기도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냥 넘기면서 제목만 본다.
그리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본다. 요즘에는 발밑에서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작약을 한참씩 들여다본다. 어제부터 드디어 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다. 작약은 아무리 킁킁 거려도 ‘향기가 없는’ 꽃이다.
음..... 드디어 잠이 깼다.
이제 들어가서 기도해야지. ⓒ최용우
첫 페이지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