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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잠에서 깨어

2018년 예수나의 최용우............... 조회 수 189 추천 수 0 2018.06.13 09: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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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100번째 쪽지!


□잠에서 깨어


저녁 잠자리에 누우며 굿 나잇(Good Night)하고 인사를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아침에 굳 모닝(Good morning)하고 인사를 하면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모르는 일입니다.
작년 가을 우리교회 안수집사님은 저녁에 ‘잘 자요’ 인사를 하고 누우셨는데 아침에 못 일어나셨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이 될지도 모르는 굿 나잇(Good Night) 인사를 무심코 하는지 모릅니다. 사실 잠은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에 한 번씩 죽었다가 아침에 다시 살아납니다.
옛날에 핸드폰이 없고 라디오가 있을 때, 아침 모닝콜을 라디오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맞추어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기독교방송에서 조용기 목사님의 <오늘의 만나>라는 10분짜리 설교가 나왔는데, 항상 설교를 “오늘도 촤암~ 좋은 날임니다. 오늘도 많이 웃고 샤시기 바람니다.” 하고 시작하던 경상도 억양의 그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눈을 뜨며 나는 미소를 짓네.
아직 쓰지 않은 스물네 시간이 내 앞에 있네.
매 순간을 꽉 차게 살리라.
모든 존재를 자비심으로 바라보리라 다짐하네.> -틱낫한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 여인은 도대체 누굴 믿고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지 빙그레 미소를 짓습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창 밖에서 들리고, 창문이 점점 밝아올 때, 오늘 아침 내가 눈을 떴다는 사실과 하루가 나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비하고 고맙습니다. ⓒ최용우


♥2018.6.1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송일락

2018.06.13 19:18:26

매일아침차한잔의..의내용을받아보고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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